봉사하는 학생&학부모 모임으로 잘 알려진 '샤프론'은 올해 서울 정신요양원엣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이곳은 정신지체를 갖고계신 노인 300여명을 수용할수있는 크기의 거대한 요양원이다.
시설이 큰요양원인 만큼 깨끗하고 프로그램 또한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시험이 끝나는날마다 오게되어 오늘이 두번째 방문이다.
처음 여기를 방문하게 되었을땐 노인분들과의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고 등산을 했었다.
그로 인해 조금씩 장애이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조금 줄어 들었다.
두려움에 비해 장애인들의 손은 따뜻했고 상냥하신분들도 많아 내가 지나친 편견과 고정관념을 갖고있었던 것 같아 그분
들에게 죄송스런 마음도 들었다.
두번쨰 방문인 오늘 처음 방문했던 날과 달리 쉽게 생활인들에게 다가갈수있었다.
먼저 다가가니까 그분들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다. 봉사활동은 힘들었지만 종종 그분들이 수고해달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생활인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분들은 우리와 다른점이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마음이 따뜻하고 순수하신분들도 많았다. 그분들과 우리의 다른차이는
한군데 밖에 없지만 우리는 그차이 하나 때문에 차별하며 지내왔던 것이 죄책감을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부모님께 부족한 점 없이 나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꼇다. 봉사활동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기회에 많은 걸 꺠달았고 그로인해 실천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나중에 사회인 이 되서도 이런 소외 된 이웃에게 힘이 되고 찾아가며 지원하고싶다.
